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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옥문 또 열릴까' 26일부터 日 마무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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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OK?' 한화가 26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 시즌 마무리 훈련에서 조인성(왼쪽)과 김회성이 수비 훈련을 하는 모습.(자료사진=한화)

 

한화의 지옥문이 또 열릴까. 독수리 군단이 아쉬웠던 올 시즌을 뒤로 하고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한화는 24일 "선수단이 2016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을 위해 오는 26일(수) 오전 9시 40분 인천공항(OZ158)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6일까지 32일 동안 키요타케 종합운동공원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의 선수단 규모는 총 67명이다. 지난 3일부터 이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중인 45명에 26일 출발하는 22명이 합류한다. 이번 훈련에 빠진 선수는 충남 서산전용연습장에서 훈련한다.

주축들이 대거 합류한다. 투수 이태양, 송은범, 장민재, 윤규진, 박정진, 안영명, 김혁민 등과 야수 이성열, 장민석에 포수 정범모 등이다.

김성근 감독은 이미 지난 21일 출국해 교육리그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막대한 투자에도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해 감독 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일단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황.

올해 마무리 훈련도 김 감독이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의 마무리 훈련은 강도높은 수비 훈련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혹독한 일정에 지옥 훈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특히 김 감독이 직접 나서는 '지옥의 펑고' 이후에는 파김치가 되는 선수들이 태반이다. 과연 올해 마무리 훈련은 어떻게 진행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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