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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대패만큼 뼈아픈 베일리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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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주전 활약, 첼시전서 무릎 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 원정에서 0-4의 참패와 함께 주전 수비수 에릭 베일리가 무릎 인대를 다치는 최악의 하루를 경험했다.(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갈무리)

 

친정 나들이에서 0-4 참패를 당한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결과만큼이나 가슴 아플 부상 소식도 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0-4로 완패했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맨유는 전반과 후반에 두 골씩 허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첼시 원정은 맨유에 단순한 패배 이상의 아픔을 남겼다. 올 시즌 맨유 입단 후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찬 에릭 베일리가 무릎을 크게 다쳐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위기다.

베일리는 경기 도중 첼시의 에당 아자르와 뒤엉키며 무릎을 다쳤고, 결국 후반 7분 마르코스 로호와 교체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무릎 인대를 다쳤다. 매우 심각한 부상이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베일리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3000만 파운드(약 506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비야레알(스페인)에서 무리뉴 감독이 영입한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중앙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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