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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의 순도 높은 공격…V리그 지각변동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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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으,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떄리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복덩이'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카드가 개막 후 2연승에 성공했다.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리그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6, 17-25, 25-22)로 승리를 챙겼다.

파다르의 순도 높은 공격이 빛난 경기였다. 파다르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쓸어담았다. 공격 성공률이 60.61%에 달할 만큼 효율적인 배구를 펼쳤다.

KB손해보험은 아르투르 우드리스 가 20점, 이강원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많은 범실 탓에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다르는 경기를 치를수록 한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파다르는 지난 19일 홈 개막전에서 15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공격 성공률이 40.74%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은 확실히 지난 경기 때보다 침착한 모습으로 KB손해보험을 괴롭혔다.

파다르는 팀에서 가장 많은 6개의 범실을 범했지만 상대 우드리스의 12개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었다.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더라도 전혀 많은 범실이 아니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웃에서 5순위로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은 파다르지만 실력과 존재감만큼은 1순위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이런 파다르를 장착한 우리카드 역시 약 1년여 만에 리그 2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카드의 상승세. V-리그의 초반 판도는 분명히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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