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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효과…밥 딜런 음반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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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뮤직 제공)

 

미국 포크 음악의 대부 밥 딜런의 음반이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을 계기로 재조명받고 있다.

18일 음반 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밥딜런이 지난 14일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이후 3일 동안 그의 음반 판매량은 1천 장을 넘어섰다.

관계자는 “이는 1년 치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현재도 추가 주문이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10, 20대 음악팬과 다시 한 번 밥 딜런의 음악을 듣고자 하는 중장년층이 주요 구매층”이라는 설명이다.

밥 딜런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1개의 그래미 어워드를 비롯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최고의 영예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 받았고, 최근에는 스티브 잡스가 가장 사랑한 아티스트로 재조명 받기도 했다. 밥 딜런은 전 세계적으로 1억 3천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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