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의 드림플라자 1호점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영등포점 3층에 중소기업상생관인 드림플라자 4호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드림플라자는 지난 2014년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상생관이다.
상품 경쟁력이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본점 1호점에 이어 부산본점, 잠실점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영등포점 4호점은 66㎡ 규모로 스카프, 액세서리, 가방 등 패션잡화와 화장품 등 총 1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며 전문 경영컨설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드림플라자를 통해 발굴한 우수 브랜드들을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한국 상품전' 등의 특별행사에 참여시키기는 등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가방 브랜드 '루바니'의 경우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 '한국 상품전' 참가를 계기로 중국 홈쇼핑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1월 첫 방송에서 1억원의 제품을 모두 완판시키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2월에는 웨이하이점에 해외 1호점인 '글로벌 드림플라자'를 오픈해 중소기업의 중국 내 판매채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비용, 초도 물량 운송·통관비도 전액 지원한다.
롯데백화점 이선대 대외협력실장은 "오는 2018년까지 드림플라자를 10호점까지 확대하고 우수 브랜드는 매장 개편 시 정식 입점도 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중소파트너사와 상생을 도모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기회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