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충북 건설단체 연합회 "KTX 세종역 신설 주장 강력 반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사진 = 김종현 기자)

 

최근 KTX 세종역 신설 움직임과 관련해 충북 건설단체 연합회가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충북 건설단체 연합회는 17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X 세종역 설치 주장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특히 현재 실시되는 KTX 세종역 타당성 조사 철회를 단호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당초 오송역은 세종시 관문역으로 출발했다"며 "오송역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 불과 10분 거리인데, 왜 수천억 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세종역 신설 주장이 나오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세종역이 신설되면 오송역에서는 21.8㎞, 공주역에서는 22㎞에 불과해 철도시설공단이 제시한 고속철도 적정 역간거리 57.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조원의 혈세를 투입해 완성환 고속철도가 저속철화 되는 전형적 예산낭비 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아울러 "이해찬 국회의원의 세종역 설치 주장은 국가와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특히 지위를 이용해 세종역 설치를 국토부에 지시하고 철도시설공단이 등떠밀려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는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