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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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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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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콘서트서 심경 고백 "별로 힘들지 않다"

 

'영창 발언'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방송인 김제동이 "(나는) 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이 아니다"라며 또다시 공개 발언을 이어갔다.

김제동은 지난 1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수변무대에서 열린 가수 이승환의 자선콘서트 도중 무대로 올라와 "힘내라고들 하는데 별로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승환의 노래 '물어본다' 가사를 인용해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면서 "여러분만 걱정하지 않으면 된다. 요는 (나는) 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이승환 소속사는 16일 "김제동은 원래 콘서트 출연 계획이 없었는데 이승환과의 친분으로 놀러왔다가 무대에 잠깐 올라갔다"며 "무대에는 10~15분 정도 올랐다. 가벼운 농담 위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과거 방송에서 "군 복무 당시 군사령관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불러 13일간 영창에 갔었다"고 한 말이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거론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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