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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의 상승세, 아시아에서만 시즌 2승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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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사진=KLPGA 제공)

 

김인경(28, 한화)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인경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3언더파 단독 선두 앨리슨 리(미국)와 4타 차. 비록 4라운드만 남았지만, 뒤집기도 가능한 격차다.

특히 김인경은 2주 전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에 이어 아시아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당시 김인경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 차를 뒤집고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에 우승했다.

재미교포 앨리슨 리의 기세가 무서웠다.

1라운드 선두로 출발한 앨리슨 리는 2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선두 자리를 꿰찼다. 10언더파 단독 2위 브리타니 랭(미국)과 3타 차 선두다.

2라운드까지 잘 나가던 박성현(23, 넵스)은 삐끗했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하면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8위.

김민선(21, CJ오쇼핑)이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고, 양희영(27, PNS창호)이 박성현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9위까지 올라왔다. 이번 대회 첫 언더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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