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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보험, 애견보험 이색 보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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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보험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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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보험과 애견보험 등 보험업계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개발한 이색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1월 선보인 웨딩보험은 출시 8개월 만에 800건의 판매를 돌파하면서 틈새시장 공략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결혼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웨딩보험'은 결혼식장이 파손되고, 전염병으로 인해 결혼식이 취소될 경우 최대 500만 원을 보장하며 예물의 화재·도난으로 인한 손해는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2013년 선보인 '롯데마이펫보험'도 총 2350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애견보험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애견인구의 증가와 반려동물등록제 시행에 발 맞춰 업계 최초로 내놓은 이 상품은 애견뿐만 아니라 고양이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반려동물의 수술, 입원시 의료비를 담보하는 '수술입원형상품'과 통원진료까지 추가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형상품'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이색보험을 빠르게 선보였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보이스피싱 피해 보장, 외모 추상장해 보장 보험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메리츠화재의 '메리츠 이목구비 보장보험 1601'은 치과치료비와 안과·이비인후과 수술비는 물론 외모추상장해까지 보장한다.

질병 종류와 관계없이 안과·이비인후과 수술비를 보장하는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을 신설했고 외모에 상해를 입어 장해분류표상 추상장해로 분류될 경우 장해지급률의 2배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색 보험의 경우 처음에는 특약 형식으로 시장 반응을 살피는 경우가 많다.

NH농협손보는 올해 1월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 피싱 사기 피해를 보상해주는 특약을 출시했다.

'가정종합보험 리치하우스'에는 보이스 피싱 피해 관련 특약이 있어 보험료 월 3만 원에 특약 비용 18만 원을 내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최대 100만 원까지 보상해준다.

이색 보험은 주로 소형보험사들의 독무대였지만 최근에는 대형사들도 뛰어들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과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이에 따라 발생되는 폭넓은 위험 등을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이색보험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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