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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여자팔자는 뒤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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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3-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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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부, 세상을 말하자-여성의 날 특집편'' 앙케이트쇼

KBS 정용실 아나운서가 '주부, 세상을 말하자'를 진행하고 있다.(KBS 제공/노컷뉴스)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 시집만 잘 가면 만사 O.K?"

학교 다닐 때 공부도 못하고 별로 튀지도 않던 그녀. 그러던 그녀가 시집을 잘가서 이제는 부잣집 마나님이 되어 돌아왔다. 그 순간 웬지모를 화가 치밀어 오르고 괜히 남편에게 화풀이를 한다.

"여자는 예쁘고 날씬하고 봐야지."
(과거는 용서해도 못 생기거나 뚱뚱한 건 용서못해) 외모를 최고로 쳐주는, 여성에 대한 뿌리깊은 인식에 맞닥뜨리면 정말 화가 난다.

"그래도 아들은 있어야지."
(나도 모르게 바라는 아들 욕심)무심코 내뱉은 말, "아들이야? 어머 잘 됐네. 그래도 아들이 있어야지." 여성으로 살아왔지만 그로 인한 불평등을 수도 없이 겪었건만 내게도 이런 면이 있다니..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 시집만 잘 가면 만사 O.K?"가 1위

KBS 1TV ''주부 세상을 말하자''(오전 11:25, 기획 주연자PD)에서는 97회 세계 여성의 날 주간 기획 세번째 순서로 여자로 살아오면서 "내가 여자인 게 싫었던 순간" 순위를 앙케이트쇼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동안 다음 미즈넷(talk.miznet.daum.net)을 통해 진행됐고 응답자 247명 가운데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 시집만 잘 가면 만사 O.K?"가 37.7%로 1위를, 뒤이어 "여자는 예쁘고 날씬하고 봐야지(과거는 용서해도 못 생기거나 뚱뚱한 건 용서 못 해)"가 19.8%로 2위를, "그래도 아들은 있어야지! (나도 모르게 바라는 아들 욕심)"가 19%로 3위를 차지했다.

''주부 세상을 말하자'' 세계 여성의 날 주간 특집 세번째 순서인 9일 방송은 정용실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정성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과 함영이 우먼타임즈 취재부장, 이유명호 한의사 등이 출연해 앙케이트 내용과 앞으로 어떻게 여성이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9일 앙케이트쇼에 이어 10일에는 ''여성, 그녀들은 소망한다''를 통해 모든 사회영역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성차별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여성과 남성이 함께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야 방향성을 논의해야 할 특집토론을 정리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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