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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경기남부 20대 총선 선거사범 당선자 5명 등 145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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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수원지방검찰청은 경기남부지역에서 당선자 5명을 포함해 모두 145명이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지검은 지난 4·13 총선 관련 관내(수원본청, 평택·여주·성남·안산·안양지청) 총 39개 선거구에 대한 선거사범을 수사한 결과 총 375명을 입건, 145명을 기소했다.

이 가운데 당선자는 총 27명을 입건해 5명(새누리당 1명, 더불어민주당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당선자는 더민주 김진표(69·수원무)·이원욱(53·화성을)·김철민(59·안산상록을)·이재정(42·여·비례)의원과 새누리 함진규(57·시흥갑) 의원이다.

김진표 의원은 조병돈 이천시장과 함께 산악회 모임에서 회원들에게 쌀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선거당일 유권자들에게 손가락으로 'V'자 표시를 해 손을 흔드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김철민 의원은 위장전입 및 재산허위 신고, 이재정·함진규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형별 기소 현황을 살펴보면 금품선거사범이 33명(23%), 허위사실공표 등 흑색선전사범이 27명(19%), 문서 등을 통한 불법선전사범이 11명(7%), 현수막훼손이나 사전선거운동 등 기타 부정선거사범 58명(40%) 등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절차상 편파시비나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했다"며 "중요 선거 사건에 대해서는 불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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