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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재밌다!…V-리그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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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OK저축은행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선선한 가을에 접어드는 길목에서 코트를 뜨겁게 달굴 프로배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개막이다. 한국 배구는 올해 치러진 월드리그와 2016 리우올림픽을 통해 국민에게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제 시선은 자연스레 V-리그로 향한다.

총 7개팀이 나서는 남자부는 15일 안산 상록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2회 연속 우승팀 OK저축은행과 지난해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6~2017시즌 V-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6개팀이 참가하는 여자부 역시 이날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14일까지 치러진다. 5개월 동안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를 치러 정규리그 우승팀을 결정한다. 리그 전체로 보면 총 126경기가 열린다. 여자부는 팀당 30경기로 총 90경기를 진행한다.

정규리그 2, 3위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는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마지막을 장식할 챔피언결정전은 내년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 GS칼텍스의 도전, 새로운 변화를 꿈꾼다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여자부 GS칼텍스의 단독 경기 개최다. 지금까지 V-리그는 대부분의 남녀부 일정을 같은 날 진행했다. 그러나 이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같은 날 같은 경기장에서 시차를 두고 경기를 치르는 탓에 먼저 열리는 경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늦게 열리는 경기의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관중 유치 및 TV 중계 등의 문제도 있었다.

이에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시즌부터 남녀부 경기 일정을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여자 구단의 준비 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2017-2018시즌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GS칼텍스는 예외로 단독 경기를 치른다.

같은 서울 연고지로 장충체육관을 사용하는 우리카드와 일정을 공유했던 GS칼텍스는 이번 시즌부터 KB손해보험 일정과 같은 날에 경기를 편성해 단독 운영된다.

◇ 활발했던 선수 이동…유니폼 바꿔입은 선수는?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Gs칼텍스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황민경 (사진=GS칼텍스 제공)

 

지난 시즌과 다른 유니폼을 입고 V-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선수들도 적잖다. 삼성화재의 이선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삼성화재는 그의 보상 선수로 리베로 부용찬을 손에 얻었다.

삼성화재는 또 이선규가 빠진 센터 자리의 보강을 위해 OK저축은행에 리베로 이강주를 내주고 센터 김규민을 데려오는 계약도 성사시켰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윤봉우를 데려왔다. 윤봉우는 코치직을 제의한 현대캐피탈의 제안을 거절하고 한국전력으로 넘어와 팀을 2016 청주·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정상에 올려놨다.

여자부 역시 이동이 많았다. 한국도로공사가 FA 센터 배유나를 영입했고 GS칼텍스는 보상 선수로 레프트 황민경을 데려왔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에 김미연과 이고은을 내주고 최은지와 전새얀을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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