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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축구 본선 팀 48개로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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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회장 “본선 참가팀 늘려도 경기 수준 떨어지지 않을 것”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사진=유튜브 캡처)

 

월드컵 축구 본선 경기에 참가하는 팀의 수를 지금보다 8팀 더 늘리는 방안을 국제축구연맹이 추진하고 있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스위스 주리히에 있는 피파 본부에서 이런 내용들을 담은운영 계획인 ‘피파 2.0’을 스위스 주리히에서 발표했다고 가디언이 14일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피파 2.0’ 계획에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팀을 현행의 32팀에서 48팀으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돼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1월에 최종 결론을 내리겠지만 참가팀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40팀으로 할 지 48팀으로 할지를 활발하게 토론했다. 나는 참가팀 확대가 경기의 수준을 낮추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난 월드컵 대회때 코스타리카가 영국과 이탈리아를 떨어뜨렸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싶다. 축구의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 “48팀으로 하면 (16개 시드권을 가진 팀들외에) 32팀이 플레이 오프를 치르기 때문에 경기 수준은 더 높아질 것이다. 경기 수준은 어쨌든 좋아지지 나빠지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 아이디어가 축구 실력이 있는 나라들에서는 흥미를 높이고 축구 참여와 재정을 북돋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16개 팀은 한 경기만 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영국을 보라. 관중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경기중 하나는 프리미어 리그에 들어가기 위한 플레이 오프다”라고 그는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와 함께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절차는 “절대적으로 투명하고 빈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비용을 낮추기 위해 공동 개최를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월드컵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행사가 되도록 보장하고 싶다. 그게 공동 개최를 우리가 선호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의 ‘피파 2.0’ 계획이 비리와 추문으로 물러난 전임자 제프 블라터 회장의 계획들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피파 2.0은 말이 아니라 투명한 절차와 통제를 통한 행동이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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