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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요구 못참아"…교수 갑질 탄원한 대학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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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지도교수가 대학원생들의 장학금을 가로챘다는 주장이 나와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3일 이 대학에 따르면, 대학원생 9명은 지도교수가 제자들에게 부당한 돈을 요구했다며 이를 고발하는 탄원서를 최근 학내 인권센터에 제출했다.

이들은 교수가 돈을 요구하는 내용의 통화 녹음 파일 등을 증거자료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원생들은 "교수가 논문 심사료로 200만원을 요구했고 3년간 학생들의 장학금을 가로채왔다"며 "학생에게 계좌를 개설하게 해 연구조교 월급을 그쪽으로 받아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수는 이에 대해 "논문 심사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나눠줬고, 일부 돈은 학생들이 자진해서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학 인권센터는 인권조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수에게 제기된 비위 내용이 맞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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