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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6개 대회 남기고 LPGA 투어 올해의 신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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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LPGA 투어 홈페이지)

 

"세계 최고들이 모이는 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일찌감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신인을 확정했다. L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인지가 6개 대회를 남긴 상황에서 올해의 신인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인지의 포인트는 1223점. 이미 2위 메간 캉(미국)과 격차가 778점으로 벌어져 나머지 6개 대회 결과와 상관 없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최다 점수 차 올해의 신인 랭킹도 바뀔 가능성도 있다. 역대 최다 점수 차 올해의 신인은 1996년 히라세 마유미(일본)를 1030점 차로 제친 캐리 웹(호주)이다. 박세리도 1999년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를 929점 차로 따돌려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전인지는 "올해의 신인으로 뽑혀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세계 최고들이 모이는 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올해 꿈이 이뤄졌고, 올해의 신인으로도 선정됐다. 줄리 잉스터(미국),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웹, 박세리(39, 하나금융그룹)처럼 올해의 신인으로 뽑힌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는데 그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올해의 신인이었다. 목표를 이뤄 정말 영광이다. 다만 루이스 서그스를 만날 수 없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서그스는 LPGA 투어 창립자로 올해의 신인 앞에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올해의 신인'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수상도 직접 해왔다. 하지만 서그스는 지난해 8월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LPGA 투어는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톱10에 9번 진입했고, 세계랭킹은 3위다. 평균 타수 2위(69.52타), 올해의 선수 랭킹 4위(145점), 상금랭킹 4위(140만 달러), CME 글로브 레이스 6위(2382점)에 올라있다"고 전인지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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