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고 백남기 농민을 병사로 표기한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대병원 등 국정감사에서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두고 설전이 오갔다.
백 교수는 “사인 병사다. 변경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유족이 치료를 중단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발언을 해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사망의 원인을 가족들에게 전가시키는 비인간적인 행위를 교수님이 했다. 당신 의사 맞냐”며 질타했고 이러 백 교수는 “사실과 다르다”고 응수했다.
급기야 백 교수는 더민주 전재수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본인 답변만 해 결국 호통이 터져 나왔다.
전 의원은 “여기는 교수님 의견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다. 질문한 내용이 아닌 답변을 계속 그런 식으로 하냐”며 “여기가 소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의혹을 푸는 국감장이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 백남기 농민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박종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