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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대사, 요덕수용소 출신 北인권단체대표 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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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10일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던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 운동 단체 대표 집을 방문했다.

파워 대사는 이날 정광일 '노체인' 대표의 서울 강남구 자택을 직접 방문해 만났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파워 대사는 정 씨를 "북한에 민주주의에 대한 정보를 몰래 넣고 있는(smuggle) 영웅적인 탈북자"라고 소개했다.

정 씨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북한 요덕수용소에 갇혀 있었으며, 남한으로 온 뒤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을 저장장치에 담아 북한에 몰래 들여보내는 등 인권 개선 활동에 힘써왔다.

파워 대사는 서울 서초구의 탈북자 대안학교인 다음학교도 방문해 청소년들을 만나 함께사진을 찍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전날에는 탈북민 정착교육 기관인 경기도 안성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도 방문했었다.

파워 대사의 이 같은 행보는 북한 인권 문제애 관심을 나타내면서 북한에 압박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파워 대사는 이날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북한 도발과 이에 따른 대북 제재 방과 인권 탄압 문제 등을 논의했다.

파워 대사는 윤 장관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11일 오전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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