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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두만강까지…'자백', 진실을 찾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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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백' 비하인드 스틸. (사진=시네마달 제공)

 

영화 '자백'이 끈질긴 추적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자백'은 저널리스트 최승호 감독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 간 추적한 끝에 드러난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추적극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동분서주한 최승호 감독과 제작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시 공무원 스파이 사건에 의심을 품은 최 감독은 검찰이 사건의 핵심적인 증거로 제출한 사진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최 감독과 제작진은 중국 접경 지역 취재 과정에서 중국 군인에게 검문을 당하거나, 공항에 억류되는 위험천만한 순간도 있었지만 집요한 취재 결과 검찰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냈다.

이들은 국가 정보 기관에서 자살한 익명의 탈북자 한준식 씨와 관련된 취재를 위해 두만강까지 찾아갔다.

최승호 감독은 "한준식 씨가 스파이라는 주장을 어느 정도 확인하기 위해서는 북한 취재까지 해야 했다"며 그의 딸에게 한준식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알려야 하는 가슴 아픈 순간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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