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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을밤 달군 '2016 아시아 송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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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송페스티벌 제공)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 본 행사에는 3만 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이날 공연에는 엑소를 비롯해 세븐틴, NCT, 마마무, 트와이스 등이 국내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호응을 이끌었다. 2016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린 싱가포르의 젠틀본스를 비롯해 중국의 션 리, 베트남의 누푸옥띤, 일본의 카타히라 리나 등 해외 가수들도 함께했다.

올해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본 공연 뿐만 아니라 이틀에 걸친 사전 페스티벌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에는 어쿠스틱 페스티벌이 열려 10cm를 비롯해 에릭남, 샘김&권진아, 그리고 필리핀의 M.Y.M.P가 시민들과 교감했으며, 8일에는 EDM & HIPHOP 페스티벌이 마련돼 인사이드코어, 준코코, 맥시마이트, 베이식, 바스코 등이 한바탕 축제를 즐겼다.

주최 측 관계자는 "아이돌 일색인 축제에서 벗어나 어쿠스틱과 EDM,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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