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취업포털 사람인에서는 취업 시장과 관련된 신조어를 발표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에 공포를 느끼는 '자소서포비아', 서류전형만 합격해도 기쁨을 느낀다는 '서류가즘'. 인턴의 양극화 현상을 비꼰 '금턴', '흙턴' 등 악화한 취업시장과 대학가 분위기를 담은 신조어들이 많았다.
매년 한글날이 되면 외래어의 남용 사례를 지적하거나 맞춤법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는 내용의 콘텐츠가 TV에서든 웹에서든 많이 퍼진다.
물론 비표준어의 남용을 경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편 이런 신조어들은 왜 생겨났는지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