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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진종오, 도전 뿌리치고 전국체전 50m 권총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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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황제 진종오 (자료사진)

 


올림픽 무대에서 50m 권총 3연패를 달성한 '한국 사격의 황제' 진종오(37·KT)가 전국체전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진종오는 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8.0점을 기록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50m 권총은 진종오가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그리고 올해 8월 막을 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연거푸 정상에 올랐던 종목이다.

진종오는 리우올림픽 50m 권총 결선 중반 6.6점을 쏴 순위가 한때 7위로 내려갔지만 이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스스로 재확인했다.

진종오는 리우올림픽에 함께 출전해 50m 권총 4위에 올랐던 한승우(KT)와 '포스트 진종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청용을 2,3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승우는 195.3점을, 김청용은 171.0점을 쐈다.

진종오는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한편,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은 전국체전 90m 기록경기에서 360점 만점에 336점을 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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