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윤창원 기자)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이 북핵 대응 논의를 위해 지난 4일 미국을 방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조 차장이 대북제재 등 논의를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차장은 워싱턴DC에 머물며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 에이브릴 헤인즈 미 백악관 NSC 부보좌관 등을 만나 북핵 관련 압박대응 조치를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을 앞두고 자행될 우려가 제기된 북한의 6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도발에 대한 대응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일각에서 대북 선제타격론이 제기되고 있어, 조 차장의 방미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양국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소통 차원의 일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