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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끝낸 이정현, 제주 태풍 현장 방문…"몸에 무리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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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무리가 있지만 병실에 앉아 볼 수 없어 직접 나왔다"

7일 오전 제주시 한천저류지를 방문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사진=김형준 대학생 인턴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제주 한천저류지를 방문하고 고경실 제주시장과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등을 만나 태풍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표는 "제주와 다른 지역도 태풍 피해가 커 서민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몸에 무리가 있지만 병실에 앉아 피해 현장을 볼 수 없어 직접 나왔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제주시 한천저류지를 방문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사진=김형준 대학생 인턴기자)

 

또 "지하셋방에 사는 서민들이나 소상공인들,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태풍 피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 출근을 앞당겨 오전 7시 30분에 태풍 피해복구 점검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식 이후 당내 리더십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질문에는 "민생 현장에 와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류지 상황을 점검한 뒤 제주시 용담동의 한천 피해지역 등을 들러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국회 파행 사태와 관련, 일주일만에 단식 농성을 중단한 뒤 지난 6일부터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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