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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검찰 송치 거센 후폭풍…'정법' 촬영분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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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가수 정준영이 이미 촬영을 마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도 배제된다.

앞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송치된 데 따른 후폭풍이다.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4일 "다음달 초 방송 예정인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편 중 정준영 씨 출연 분량은, 정준영 씨가 피소된 9월 23일 이전에 이미 촬영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은 프로그램 특성상 다른 출연자들과 같이 촬영된 부분이 많아 편집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가능한 한 정준영 씨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영은 사건이 불거진 뒤,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기간을 가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정준영이 출연 중인 KBS '1박 2일' 제작진은 "30일 예정돼 있는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집밥 백선생2' 제작진도 지난달 30일 "정준영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진에 요청했고, 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음주 중 진행되는 녹화부터는 정준영을 제외한 출연자들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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