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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슬라이딩센터 위험?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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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 건설 중인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자료사진=강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각에서 제기된 '슬라이딩센터 안전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조직위는 4일 "지난 3월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검사에서 냉각 시스템의 불안정으로 인해 이달 추가 시행 예정인 검사를 앞두고 지난 8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국제루지연맹(FIL) 입회 하에 해외 전문검증기관(죤슨콘트롤사)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했다"면서 "그 결과 권고된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 계획을 마련하여 국제경기연맹에 이미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치 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 5개의 펌프 중 2번과 4번 펌프 결함, 권고한 타입으로 모두 교체(5개) 요청 ② 냉동플랜트 근처 스프링클러 설치 금지, 폭발 가능성 사전 방지 ③ 경기장 관리 운영 책임 주체 불분명 및 책임 전가 해결 ④ 선수 안전을 위한 안전 시설물 등 보완 조치 등이다.

슬라이딩 센터 펌프는 2대를 국제연맹의 권고 대로 교체했고, 나머지 3개는 제작 요청에 들어간 상황으로 10월 검사 이후 즉시 교체할 계획이다. 냉동플랜트 내부 천정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운영방식을 수동 작동 등으로 조정해 위험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경기장 관리 운영은 조직위와 강원도가 공동책임을 기반으로 지난달 태스크포스팀 구성 및 역할 분담에 합의했고, 국제연맹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기 중 선수 안전 확보에 대해서는 트랙 이탈 방지시설(디플렉터) 제작 설치 등 10여 차례 국제연맹의 기준 및 의견에 따라 상당 부분을 이미 시설 보완 조치하였거나 최종 보완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기타 신설 경기장(6개)의 현재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으로 평균 약 90%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중봉알파경기장(74%), 슬라이딩센터(93%), 스피드스케이팅(83%), 아이스아레나(96%), 강릉하키센타(95%), 관동하키센타(94%) 등이다.

슬라이딩 센터는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3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조직위는 "조직위와 강원도는 슬라이딩 센터를 비롯한 모든 경기장 건설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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