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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규탄하고 국가안보 위한 사드배치 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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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북핵 규탄 기도회 개최..사드 배치 찬성 입장 밝혀

북한이 지난달 9일 5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4일 일산 순복음영산교회에서 북핵 규탄 기도회를 열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 "국가안보를 위한 사드배치 찬성한다!"

북한이 지난달 9일 5차 핵 실험을 단행하면서 이를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가운데,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일산 순복음영산교회에서 북핵 규탄 기도회를 열었다.

'두려워 말라'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한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북한이 아무리 핵 개발을 한다 해도 소용없다"며 "성도들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수적 성향의 한기총은 사드배치에 대한 찬성 입장도 천명했다.

이들은 사드는 북한의 학과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영토를 지키는 필수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이를 위해 국론이 하나가 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기도를 맡은 한기총 배진구 공동회장은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을 무력화하는 사드배치의 촉구를 위해 마음을 합하여 우리가 함께 기도하자"며, "국가가 사드배치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해달라"고 기도했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기도회 참석자들은 사드배치와 국가안보,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를 모았다.

한기총은 이와 함께 북한은 국제 원자력 기구의 감독 아래 핵을 완전하게 폐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발표했다.

북한을 향해서는 핵 포기를 촉구하고 사드 배치로 갈라진 민심을 찬성입장으로 모으겠다는 취지의 기도회.

하지만, 강력한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이 국론을 하나로 만드는 역할로서는 적절지 않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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