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기업을 위한 '한·중 자유무역협정 무역기술장벽(FTA TBT) 종합정보 포털사이트'(www.knowtbt.kr)가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까다로운 중국의 무역기술장벽(TBT)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중 자유무역협정 무역기술장벽 종합정보 포털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포털사이트는 중국표준의 상세한 내용을 분석해 산업별 품목별로 제공하고, 중국의 신규규제와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사례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달해 무역기술장벽 애로 해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는 중국 수출 '무역기술장벽(TBT)애로신청' 온라인 메뉴가 구축돼 있어 신청을 통해 애로해소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우리기업은 중국의 표준과 인증에 대한 정보부족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창구가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포털사이트는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운영하면서 중국의 표준‧인증에 대한 전문적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표준‧인증에 관한 애로사항도 산업기술시험원과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직접 해결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와함께 10월부터 무역기술장벽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통한 현장애로를 발굴·지원하는 현장애로지원 컨설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무역기술장벽에 대해 잘 모르는 중소수출기업이 무역기술장벽애로를 많이 신청하길 바라며, 신청된 애로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