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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탈환…스피스 "우리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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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우승을 만끽하는 미국.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미국이 8년 만에 라이더컵을 들어올렸다.

미국 골프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열린 미국-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승점 7.5점을 추가하며 최종 17-11로 승리했다.

2010년, 2012년, 2014년 유럽 대표팀에 거푸 패했던 미국은 8년 만에 다시 라이더컵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전적은 26승2무13패다.

첫 주자로 나선 패트릭 리드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홀 차로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조던 스피스, J.B. 홈즈, 지미 워커가 연패하면서 유럽대표팀에 승점 1점 차까지 쫓겼다.

위기의 순간 리키 파울러가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잡았고, 브룩스 켑카가 대니 윌렛(잉글랜드), 브랜트 스네데커가 앤디 설리번(잉글랜드)를 차례로 격파하며 앞서나갔다. 이어 라이언 무어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꺾으면서 우승에 필요한 승점 14.5점을 모두 채웟다.

이후 잭 존슨과 더스틴 존슨도 차례로 승리했다.

스피스는 "우리 선수들이 이번 주는 나라를 위한 영웅"이라고 말했고, 부주장을 맡은 부바 왓슨은 "내가 골프를 하면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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