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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한다며 집 나간 70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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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 동진강 일대에서 119구조대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낚시를 한다며 집을 나간 70대 노인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 동진강의 한 다리 인근에서 119구조대가 송모(78)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송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낚시를 한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리 인근에서 송 씨의 오토바이가 발견돼 일대를 수색하다 시신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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