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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타수 무안타 침묵…BAL 연승 행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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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던 김현수(28·볼티모어)가 무안타로 주춤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현수는 전날까지 이어오던 4경기 연속 안타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중단됐다.

첫 타석부터 아쉬움을 남긴 김현수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와 승부를 펼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3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이었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선 김현수는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3할8리에서 3할4리(303타수 9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볼티모어는 4회까지 3-0으로 양키스에 앞서갔지만 조금씩 실점을 허용하다 8회말에 대거 4점을 내주며 3-7로 역전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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