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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유화학 고부가제품 중심 구조재편, 정부 경쟁력 강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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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 경쟁력강화 방안은 내달중 발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 철강과 경량소재에 주력하고 수요침체 품목은 자발적으로 설비감축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산업은 추가증설 없이 고부가 특화제품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함께 조선업과 해운업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으로 산업구조 개편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철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철강산업은 판재류 등 경쟁우위 품목은 고부가 제품화에 주력하고, 후판이나 강관 등 수요침체 품목은 자발적 설비 감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공법과 타이타늄,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량소재 개발에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은 업체간 연계를 강화해 취약한 원가경쟁력을 극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급과잉 품목은 자발적 설비감축을 유도하거나 추가 증설 없이 고부가 특화제품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미래소재와 정밀화학, 친환경 소재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밀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통합 배관망을 확충해 전후방 연계효과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조선·해운업에 대해서도 컨설팅 결과 등이 나오는 대로 산업구조 개편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구체화하여 10월중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일호 부총리는 최근 계속되는 파업과 관련해 "일부 기득권을 지키려는 낡은 노동관행이 계속된다면 우리 산업이 설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는 한편,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구조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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