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 스틸컷. (제공 사진)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가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가을 극장가를 제패했다.
개봉 첫날 47만 6527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TOP 8에 랭크 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000만 영화 '베테랑'(42만 4219명), '도둑들'(43만 9172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넘어선 기록.
29일 오전 7시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정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수라'는 개봉 당일인 28일 하루 동안 47만 6527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금까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 기록을 갖고 있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36만 280명을 가뿐히 넘겼다.
뿐만 아니라 청불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는 '내부자들'의 오프닝 스코어 23만 949명의 두 배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또 '아수라'는 한국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부산행'(87만 3천)이다. 7위는 '암살'(47만 7천)이다.
현재도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10월 3일 개천절 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아수라'가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수라'는 불법과 범죄가 판치는 가상의 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과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 등이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거침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화려한 캐스팅과 시사회 후 쏟아진 호평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