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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여행 그 첫 번째 이야기 '칸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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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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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칸쿤(사진=오지투어 제공)

 

멕시코의 가장 동쪽인 킨타나 로오주(Quintana Roo)에 위치하고 있는 해변도시 칸쿤. 이곳은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이자 중남미 청춘들이 가장 열망하는 허니문 목적지다. 특히 최근에는 중독성 강한 꿈의 휴양지 칸쿤의 뜨거운 열기가 국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칸쿤의 아름다운 해변(사진=오지투어 제공)

 

유카탄 반도의 북동부 카리브해에 접해 있는 칸쿤은 멕시코가 자랑하는 휴양지로 '칸쿤'이란 말은 마야어로 뱀을 뜻한다. 지난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칸쿤은 너비 400m가량의 좁고 긴 L자형 산호섬 위에 초현대적 럭셔리 호텔들이 해변을 따라 늘어서기 시작하면서 완벽한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멕시코 칸쿤의 선착장(사진=오지투어 제공)

 

여의도 공원의 세 배가 넘는 규모를 자랑하는 스칼렛(Xcaret) 역시 빼놓아서는 안 될 칸쿤의 대표 워터파크다. 스킨 스쿠버 다이빙은 물론 카약, 그리고 돌고래와의 수영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어두운 지하 동굴에서 햇빛을 쫓으며 즐기는 스노클링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멕시코 칸쿤의 해변(사진=오지투어 제공)

 

플라야 카라콜 호텔존에 위치한 플라야 델피네스 해변은 호텔 벽에 가로막혀 있어 마치 호텔 이용객들을 위한 전용해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이용객이 아닌 일반인들이 주로 찾는 해변을 퍼블릭 비치라고 하는데 플라야 델피네스와 카라콜이 대표적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치첸이트사(Chichen Itza)는 마야문명을 접해볼 수 있는 마야 유적이다. 칸쿤에서는 차량으로 약 3~4시간이 소요된다.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쿠쿨칸 피라미드 신전은 마야의 달력을 나타내는 건축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달력으로 알려져 있다. 계단의 수와 제단의 수, 면의 개수를 더 하면 365로 태양계 주기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

아름다운 무희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오지투어 제공)

 

활기찬 칸쿤의 밤 문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코코봉고(Coco Bongo)가 정답이다. 흥겨운 연주와 화려한 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크로바틱까지 수준 높은 공연이 새벽 4시까지 펼쳐진다. 단 스탠딩 공연이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취재협조=오지여행(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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