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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서 역사 공부까지, 일석이조 베이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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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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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별궁이자 황실 정원인 이화원.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이 탄성을 자아낸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다. 억지로 읽은 역사교과서 한 권보다 재미있게 본 사극 한 편이 오래 기억에 남듯 보고 듣고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이다.

베이징(북경)에는 중국의 3,000년 역사가 남긴 찬란한 문화재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서커스, 아시아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로 견문을 넓히기에도 제격이다. 지루한 책읽기가 아닌 즐거운 여행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특별한 역사 교육을 선물하자.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줄 베이징의 견학 명소를 소개한다.

북경의 만리장성. 직접 보아야만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유를 깨달을 수 있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만리장성

만리장성은 중국 역대 왕조가 변경을 방위하기 위해 축조한 성벽으로 인류가 만든 최대의 문화유산 중 하나다. 청대 이후에는 군사적 의미를 상실하고, 본토와 만주·몽골 지역을 나누는 행정적인 경계선 역할을 하고 있다. 상상하지 못했던 크기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이곳은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세계 불가사의 중 한 곳이다.

◇ 국가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은 천안문광장 동쪽에 있어 인민대의당을 마주하고 있다. 2003년 2월 기존의 중국역사박물관과 중국혁명박물관을 합병하여 개관한 것으로,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에 소속되어 있고 역사와 예술을 모두 중요시하며 수집, 전시, 연구, 고고학, 공공교육, 문화교류를 일체화한 종합 국가박물관이다. 2007년 3월부터 2010년 말까지 확장공사를 시행하여 세계 최고의 시설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2011년 3월 1일 재개관하였으며 106만점에 달하는 소장품과 48개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 이화원

현존하는 중국 최대의 별궁이자 황실 정원 이화원은 서태후가 살았던 여름 별장으로 유명하다. 곤명호, 서호, 남호 3개의 인공호수와 인공산인 만수산으로 구성되어있다. 중국 남부 지방의 정원과 중국 북부지방의 자연경관을 혼합한 건물배치로 아름다운 중국정원 건축물로 손꼽힌다.

세계 최대 목조건물인 자금성 고궁, 웅장하면서도 멋스럽다.(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자금성 고궁

중국은 물론 세계 최대의 목조 궁전인 자금성은 9천 9백 99칸의 방이 있고, 명왕조 때 축조된 이후 명, 청대 왕조가 자금성에서 최후의 날을 맞이하였다. 지금은 '고궁박물원'이라는 현판을 달고 세계 각국에서 몰려오는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 북경 서커스

베이징의 서커스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중국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반드시 관람해야 한다. 접시돌리기, 한발 자전거 타기, 공중 줄타기 등 전형적인 서커스의 종목은 물론 그림자 공연, 성대모사, 휘파람 묘기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춘 공연들로 구성되어 있다. 곡예와 다양한 기술이 집대성된 중국 고유의 전통 예능이다.

◇ 부국 아쿠아리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족관인 부국 아쿠아리움은 베이징 제일의 5성급 해저 수족관이다. 1997년 11월 오픈된 해에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아시아 최장 길이인 20m의 아크릴 투명 지하 터널이 설치되어 있고, 450만 리터의 인공 소금물로 채워진 중앙 탱크는 자연 생태계에서 살던 수천 마리의 물고기들이 살 수 있다. 이곳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6000여 종의 해양 생물이 살고 있어서 거의 모든 열대성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메인 탱크 외에도, 18개의 각기 다양한 테마를 지닌 전시관이 있다. 하루에 두 번씩 물고기와 상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전문 다이버를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한편 참좋은여행은 베이징의 특급 호텔에서 머무르며 주요 여행지를 두루 투어하는 상품이 출시됐다. 자녀들의 참교육을 위한 현장학습과 럭셔리한 호텔에서의 휴가를 동시에 만끽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 들러보자.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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