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 농민 분향소 전북 전주 풍남문 광장 등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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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10개월이 넘게 사경을 헤매다 25일 숨진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향소가 전북에도 설치됐다.

전라북도는 농민회 전북도연맹과 협의를 통해 26일 오후 4시, 전주 풍남문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에 앞서 부안군은 25일 오후, 군청사 앞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나머지 13개 전북지역 시-군도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분향소 설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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