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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조항우, 7전 완벽 우승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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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판 모터스포츠 대회 CJ 슈퍼레이스에서 2014년 챔피언 조항우(아트라스BX)가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조항우는 25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길이 4.346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 7전 SK ZIC6000 클래스 결선에서 가장 먼저 22바퀴를 마쳐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과 결선까지 1위를 차지하는 폴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3전에 이어 2승째다.

조항우에 이어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와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2, 3위를 차지했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이번 레이스에서는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레이싱)와 밤바 타쿠(아트라스BX레이싱) 등이 엉켜 동반 탈락하고, 두 번이나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는 등 변수가 적잖았다.

앞서 열린 GT1클래스(16랩)는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팀 동료 김중군과 함께 1, 2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 이재우(쉐보레레이싱)는 14랩에서 리타이어했다.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3위에 올랐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에서는 이준은(드림레이서)이 폴 투 피니쉬로 우승을 일궈냈다. V720클래스에서도 크루즈, 엑센트 부문 모두 폴 투 피니시로 우승자가 결정됐는데 나창규(다이노케이), 정지원(닉스)이 주인공이다.

이번 레이스에는 1만 2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열전을 즐겼다. 올해 슈퍼레이스는 국내 경기 평균 관중은 1만 명 이상으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다음 달 23일 전남 영암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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