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소속사와 팀을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한선화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7년이란 시간 동안 시크릿의 한 멤버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많이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날들을 다시 돌아보면 아무것도 모를 때에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대단한 일들을 함께 해내며 생각지도 못할 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것 같다”며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하지만,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까지 쏟아온 열정을 이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쏟아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선화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부족함과 미숙함도 많이 보이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들 응원에 보답하며 묵묵히 열심히 하는 한사람이 되겠다”며 “그동안 함께 해주신 TS 가족분들 멤버들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TS엔터테인먼트는 “한선화가 오는 10월 13일을 끝으로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와는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향후 시크릿은 3인 체제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선화는 지난 2007년 시크릿 멤버로 데뷔해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연기에 도전해 SBS ‘신의 선물’ tvN ‘연애 말고 결혼’ MBC ‘장미빛 연인들’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FA시장에 나오게 된 한선화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