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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거부’ 기성용, 맨시티와 리그컵서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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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벤치서 휴식, 이청용은 시즌 첫 풀 타임 소화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에서 감독의 교체 명령에 강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던 기성용은 4일 뒤 열린 컵대회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끝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일까.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22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3라운드에 결장했다.

지난 18일 사우샘프턴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66분을 소화한 뒤 교체된 기성용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빠졌다. 최근 불거진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과 불화설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성용은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될 당시 귀돌린 감독과 악수를 거부하는 등 교체 명령에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후 귀돌린 감독이 기성용의 행동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결국 기성용은 4일 만에 열린 리그컵 대회 출전명단에서 제외되며 귀돌린 감독과 불화설이 더욱 집중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스완지는 24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맨시티를 만나는 만큼 기성용의 체력을 아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귀돌린 감독은 길피 시구르드손, 르로이 페르, 페르난도 요렌테 등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만 이들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기성용과 달리 교체명단에서 대기했다.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는 이 경기에서 1-2로 패해 일찌감치 컵대회에서 탈락했다.

최근 무서운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토트넘)도 질링엄과 리그컵 3라운드에 결장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폭발적인 활약으로 영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는 손흥민이지만 하부리그에서 경기하는 질링엄을 상대로 교체명단에서 대기하며 5-0 대승을 지켜봤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 경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주전급 선수를 대거 제외하는 가운데 손흥민을 교체 명단에 포함했다. 하지만 5골이나 폭발한 덕에 손흥민에 완전한 휴식을 줄 수 있었다. 손흥민은 24일 미들스보로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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