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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자동차 10대 중 1.6대꼴로 리콜신고되고 있으나 실제로 리콜이 시정되는 시정률은 해마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덕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자동차 리콜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 06월까지 접수된 자동차 리콜신고는 1,348건(332만 7,740대)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 385건이고, 최근 3년간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의 16.2%가 리콜신고 되는 셈이다.
차종별로는 국산차의 경우 현대자동차 118만 5,923대로 리콜신고가 가장 많았고 르노삼성 62만 4,358대, 한국지엠 45만 6,358건 순이었다.
국산자동차에 대한 리콜차량은 284만 9,775대로 전체의 85.6%를 차지했다.
수입차의 경우 BMW 11만 1,160대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폭스바겐 6만 3,364건, 벤츠 6만 3,310건 순이었다.
리콜이 실제 시정되는 리콜시정률은 국산차의 경우 2013년 92.4%, 2014년 91.3%, 2015년 78.9%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고 올해는 6월 말까지 25.6%에 그쳤다.
수입차 역시 리콜시정률이 2013년 89.1%, 2014년 82.7%, 2015년 71.4%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덕흠 의원은 “리콜신고 차량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리콜시정률은 떨어지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