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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갤노트7 교환 첫날 무난한 출발, 성공 관건은 '물량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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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발 등 악재도 걷혀

발화의 여지가 없는 배터리가 장착된 새 갤럭시 노트7 교환 첫날인 19일 일부 매장에서 공급이 지연돼 SNS 등을 통해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출발을 했다.

삼성은 이날 하루만 10만대를 투입해 교체수요에 대응했고 일선 이동통신사 매장에서는 각각 구매자들에게 공지해 교환일정을 분산시켜 첫날 각 매장이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SKT 가로수길 지점에는 오전에 10명이 방문해 새 노트7으로 교환해 갔고 오후와 저녁에 10명 등 모두 20명 정도가 다녀갔다.

이날 하루 가로수길 점포에는 갤럭시 노트7을 교환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보다 취재진이 더 많을 정도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점포에서는 물량이 적기에 공급되지 못해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물량이 없어 방문할 수 없었다는 불만의 목소리들이 SNS를 통해 퍼지기도 했다.

이동통신사 매장을 방문했다 취재진을 만난 사람들은 노트7의 펜기능이 좋고 스마트워치와 연동도 되기 때문에 환불보다는 교환하려 한다며 계속 구매의지를 보였다.

다만 교환 과정에서 기존 단말기에 있던 데이터를 새 단말기로 옮겨야 하는 불편은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교환 첫날 이었다는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배터리 폭발 문제가 발생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이 시작된 19일 서울 마포구 한 SKT매장에 갤럭시노트7 구매자가 교환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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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달 말 까지 이어질 노트7의 교환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역시 필요한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한 이동통신매장 점장은 CBS노컷뉴스에 "지금 개통한 게 30대 정도인데 물량은 50대 정도 들어왔다"면서 "그러나 순차적으로 들어오다보니까 색상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전반적으로는 물량공급에 문제가 없지만 색상에 따라서는 불일치도 조금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 노트7을 둘러싼 악재들은 하나하나 걷혀가는 분위기다.

18일 중국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진 노트7은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ATL의 성명이 19일 오후 늦게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기도 했다.

또 19일 새벽 2시부터는 교환하지 않은 국내 노트7의 배터리는 60% 이상 충전되지 않도록 원격 소프트웨어 조정방식이 가동됐다.

60% 이상 충전하지 않으면 발화가능성은 '0'가 된다는게 삼성전자의 판단이다.

따라서 논리적으로는 이날부터는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발화를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일단 이 조치는 우리나라 시장에 한한다. 삼성전자는 이 조치를 미국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리콜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추가 발화사건의 발생을 막고 또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지 않아 불편을 느끼는 노트7 보유자들이 빠른 시일안에 교환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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