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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사드로 중‧러 공조 균열 지적에 美의장도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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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결과 상관없이 한미관계 불변 美의회가 보증"…성과로 꼽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9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함께한 방미 순방와 관련해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한미관계가 변함없다는 것을 미국 의회가 보증해준 점이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방미 순방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북한을 (함께) 압박해야할 중국.러시아와 공조 균열에 대한 우려가 한국에 있다고 했더니 미국 국회의장도 동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드 문제로 한국에서 반미분위기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3당 원내대표가 사드 찬반에 대해 '당이 견해가 다른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한미관계를 훼손할 정도의 논쟁은 아니'라고 이야기해주니 미국 의회 지도자들도 놀라더라"며 "왜 한국 국민이 사드 배치에 우려하는지에 대한 설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해찬 의원 (사진=자료사진)

 

총선 과정에서 탈당한 이해찬 의원의 복당 논의와 관련해서는 "추석이 지나면 복당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이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의 복당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 대두된 충청대망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우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그것은 아니다"고 일축하며 "이 의원 복당은 당연한 것이다. 대선 흐름과는 크게 시점이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대표가 당선 이후 공약하지 않았느냐. 추석 이후에 해보겠다고 했으니, 절차를 밟아가면 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반 총장의 대권 도전에 대해서는 "저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데다, 출마하겠다고 말은 않았지만 1월에 빨리 (한국으로) 들어오겠다고 했다"며 "와서 국민들과 세게 접촉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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