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배우 이영애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단독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16일 밤 SBS 추석특집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이하 부르스타)가 방송됐다.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건모, 윤종신, 이수근, 강승윤이 MC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영애의 등장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영애는 이날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워 와서 알게 됐다는 아이오아이의 ‘픽 미’를 시작으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조용필의 ‘바운스’ 등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애창곡 리스트를 소개했다.
이영애는 윤미래의 ‘메모리즈’를 부르며 예상외의 랩 실력까지 선보였고, 꼭 배우고 싶었던 노래라고 밝힌 노사연의 ‘만남’을 열창하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고 아기를 낳아 키우다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같이 나이 들어가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밝힌 이영애는 이날 여섯 살 난 쌍둥이 육아기와 함께 친정어머니와 고추를 말리며 농사를 짓는 모습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영애가 출연한 ‘부르스타’는 전국 기준 1부 5.2%, 2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는 6.3%,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4.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