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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마저 멈춰버린 천사의 도시 '루앙프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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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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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루앙프라방(사진=더좋은여행 제공)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한 번쯤은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면 시간마저 멈춰버린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으로 떠나보자.

깨끗하게 정비된 유럽의 어느 시골마을처럼 동남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묘한 분위기의 루앙프라방. 이곳은 느릿느릿 걸어 다니는 여행이 콘셉트다.

라오스 소년 스님들의 탁밧행렬(사진=더좋은여행 제공)

 

지난 1995년 유네스코는 루앙프라방 지역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전체인구의 95%가 불교를 믿고 있는 루앙프라방의 아침은 주황색 장삼을 입은 소년들의 탁밧 행렬로 시작된다.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도시 루앙프라방에서는 혼자면 혼자인대로, 둘이면 그냥 둘이 걸어 다니면 된다. 특별히 무엇인가를 해야 할 필요도 없다. 슬렁슬렁 돌아다니다 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들어가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먹으면 그 뿐이다.

곳곳에 사원이 즐비해 평온함으로 가득 찬 루앙프라방은 무작정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도심 속 세파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광시폭포(사진=더좋은여행 제공)

 

루앙프라방의 랜드마크인 광시폭포에서는 다이빙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모험과 스릴을 원하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더좋은여행(www.bettertravel.co.kr) 관계자는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은 인도차이나의 마지막 남은 순수지대로 동선을 잘 구성하면 취향에 따라 알찬 여행이 가능한 안전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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