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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반대 김천 "시민 우롱한 국방장관 퇴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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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국방부의 사드배치 계획이 일관성이 없어 14만 김천시민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며 한민구 국방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인 혁신도시가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의 일관성 없는 사드 정책이 김천 발전의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드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당초 성산포대가 최적지라고 발표해온 국방부가 말을 바꿔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3곳 중에는 주민들의 피해가 가장 적은 장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성주골프장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 자체가 김천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김천의 자존심을 짓밟는 국방부의 안하무인격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 일을 책임지고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였다.

사드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또, "김천시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키는데 남·녀·노·소, 여·야, 보수·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사드배치반대김천투쟁위원회는 8일 오후 성주군 롯데CC 인근 마을회관 앞에서 시민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반대집회를 갖는다.

김천투쟁위는 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할 경우 김천혁신도시와 인근 농소와 남면지역 주민들의 피해는 물론 김천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사드 배치 제3후보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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