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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기 전시장에 남북한 대표단 참석…"한국은 헬기, 북한은 탱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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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판매 무기 재 구매 수리후 재수출 계획"

국제군사기술포럼 ‘2016-아르미아’ 에 전시된 무기들(사진=스푸트니크 통신)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열린 방위산업 관련 제 2차 '2016아르미야' 국제군사기술포럼'에 남북한 대표가 모두 참석해 무기 구매 여부에 관심을 모우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7일 "모스크바 서쪽에서 50km 떨어진 특별전시장에서 열린 제 2차 '2016아르미야' 국제군사기술포럼에 한국과 북한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5일부터 10일까지 '한러 후속군수지원 분과위’ 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한국 방위사업청 대표단을 이선묵 주러 한국대사관 육군무관과 러시아 연방기술∙수출통제국(FSTEK) 직원이 전시회에 동행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단의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 대표단은 윤동현 북한 인민무력성 부부장과 안영기 북한 인민무력성 대외사업국장 등이 참석했지만, 북한 대표단의 체류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포럼 첫째 날 각 대표단 소개식을 갖었으며, 전시장에는 러시아, 중국, 인도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선도적인 군사무기 최신모델이 선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국은 '베르톨레티 로시(러시아 헬기)' 홀딩 상품에 주목했으며,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탱크에 관심을 내비쳤다.

통신은 "지난 9월 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에서 구 소련시절 한국이 제공한 차관상환과 관련해 1990년대 후반 한국에 수출됐던 러시아 군사무기 매입 문제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당시 러시아는 BMP-3 보병전투차를 비롯해 BTR-80A 장갑차, T-80U 전차를 한국에 수출했다.

한국군이 강도있게 사용했지만 무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는 이 무기들을 매입해 수리한 후 재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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