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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이재명 "더민주 대선 경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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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말 위기 상황…국민 속에서 국민의 열망을"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윤창원 기자)

 

야권의 차기 잠룡으로 급부상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6일 오후 CBS 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년은 위중한 시기이고 무슨 역할이든지 다 해야한다. 경선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사회는 초보적 정의나 기본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 단순한 세력의 교체, 권력 담당자의 교체가 아닌 근본적인 근원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5일 광주 트라우마센터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올해로 끊긴 것은 물론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죽기 전에 제대로 된 세상을 꼭 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생물적 삶을 어머니가 주셨다면 사회적 삶은 광주에서 비롯됐다”며 “유족은 울고 있는데 정부는 지원 중단 등을 통해 5·18에 대한 망각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또 "우리 사회의 불평등, 기회 불균등, 한반도의 위기 등 체제 말 상황 같은 엄중한 위기를 권력상층의 교체만 가지고는 극복할 수 없다"면서 "국민 속에서 국민의 열망을 묶어내는 혁명적 방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전남 여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광주 등 호남지역을 방문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올리는 등 대선 경선 참여를 시사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7월 더민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고심했으나 불출마를 결정하기도 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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