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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통일부 연일 비난…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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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사진=자료사진)

 

남북관계 경색이 계속되면서 북한 매체들이 통일부에 대한 비난 공세를 연일 펴고 있다.

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4일 '늘어나는 괴뢰통일부의 오명, 제 스스로 붙인 딱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통일부에 대해 "내외의 비난과 조소를 한껏 당하고 있는 괴뢰통일부가 최근에는 '탱탱놀부'라는 별명을 하나 더 얻어달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탱탱놀부', 얼마나 하는일 없고 할수 있는 일이 없으며, 또 무엇을 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했으면 남조선의 민심이 이런 해괴한 별명을 달아주었겠는가"고 비꼬았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얼마전에도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카자흐스탄 방문에 대해서도 "어느 한 국제회의라는데서 또다시 우리를 걸고들며 그 무슨 '핵개발은 중단되여야 한다'느니 하며, 추태를 부려댔다"고 공격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전날에도 '내외의 동경심을 막아보려는​ '깡통부'의 헛된 몸부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통일부가 그 무슨 '언론설명회'라는 것을 벌려놓고 '북에서 사회주의는 유명무실화되고있다'느니, '껍데기와 속이 다르다'느니 뭐니 하는 황당한 궤변을 마구 쏟아냈다"고 비난했다.

북한매체들은 지금까지 남북관계에서 걸림돌이 생기면 통일부에 대한 비난공세를 폈지만, 최근들어 비난 공세 수위를 바짝 높여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최근 통일부를 연일 비난하는 것은 "대북관계 개선에 앞장서야할 게 통일부도 정부 전체의 한목소리로 나가고 있는 데다 내부의 균열을 노리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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