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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영숙 첫 2인극 도전 …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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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영숙(우)과 하성광.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인극 '고모를 찾습니다'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 오른다. 연극은 캐나다의 국민 작가 모리스 패니치의 대표작이다.

1995년 초연 이후 무려 19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연극으로, 죽음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불굴의 차여사', '인어아가씨'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배우 정영숙이 그레이스 역으로 2인극에 첫 도전한다.

정영숙과 함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2015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거머쥔 배우 하성광이 켐프 역으로 열연한다.

예술의전당 측은 "2015년, 배우 노주현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후 관객이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밀도 높은 자유소극장 2인극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은 '친정엄마와 2박 3일', '고곤의 선물', '나생문' 등의 작품으로 인간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는 데에 능숙하기로 정평이 구태환이 맡았다.

티켓 오픈은 오는 7일, 예술의전당 회원은 하루 전인 6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1층 지정석 5만 원 / 2,3층 자유석(선착순 입장) 3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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