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짜릿한 동점골' 울산, 서울과 극적인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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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 종료 1분을 남긴 후반 49분 울산 정재용이 찔러준 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김승준에게 향했다. 김승준은 발 뒷꿈치로 공을 트래핑하고 돌아서며 수비수들을 따돌렸다. 이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서울 골문을 열었다.

1-2로 뒤지던 경기를 종료 직전 원점으로 돌리는 극적인 골이었다.

울산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서울과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11승8무10패 승점 41점으로 3위가 됐고, 서울은 15승5무9패 승점 50점 2위를 유지했다.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 트리오가 시즌 두 번째로 동시 출격한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을 몰아쳤다.

후반 4분 고광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걸렸지만, 다시 잡아서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2분 뒤에는 오스마르-데얀-윤일록으로 이어진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울산도 후반 12분 코바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울산은 후반 33분 김태환 대신 김승준을 투입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7분 하성민이 퇴장 당하면서 주저앉는 듯 했지만, 교체 투입된 김승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승준은 종료 직전 극적인 골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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