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임진왜란1592'가 첫 방송을 앞두고 네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임진왜란1592'는 KBS와 중국 CCTV의 합작을 통해 제작된 '팩츄얼드라마'로 3일 5부작 중 1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상)'을 첫 방송하며 삼국대전의 서막을 연다.
'임진왜란1592'는 그 동안의 사극과 달리 실제 역사 속 인물, 사건, 이야기 등을 실감나는 전쟁의 하이라이트로 재구성해 시청자들을 생생한 전투의 현장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액션과 거북선
'임진왜란1592' 1편은 거북선이 출정한 첫 전투인 사천해전을 중심으로 이순신과 거북선 돌격장 이기남, 그리고 거북선 승조원들의 필사적인 사투를 실감나는 전투 액션으로 연출해냈다.
특히 거북선은 지금까지 어떤 거북선보다 사실적인 병기로 재탄생했다. '임진왜란1592' 속 거북선은 전투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직진으로 침투, 거침없는 돌격 육박전을 펼치며 활약을 펼친다.
◇ '성장하는 이순신'을 그려낸 사극 베테랑 최수종'임진왜란1592'는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모습에 집중한다. 실제 역사 속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수사로 배치되기 전 해상 실전 경험이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한 번의 패배가 치명적인 상황에서 매 전투마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아군의 공포를 통제해가며 끊임없이 전략과 전술을 모색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사극 베테랑인 배우 최수종은 상처와 고통이 가득한 어두운 이순신의 일면을 그려냈다. 찬란한 명성에 가려졌던 끊임없는 고통과 중압감 등 인간 이순신의 짙은 그림자를 담아낼 예정이다.
◇ 잊혀진 자의 부활, 귀선 돌격장 이기남'임진왜란1592' 제작진은 이순신 장군이 조정에 올린 장계와 난중일기에 이름으로만 기록된 이들의 삶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거북선 돌격장 이기남과 사방이 막힌 거북선의 눈이 되었던 탐망꾼 그리고 거북선의 신출귀몰한 기동을 가능케 했던 노 젓는 격군들까지.
'임진왜란1592'의 극본을 쓴 김한솔 PD는 역사스페셜, 추적60분 등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 기록, 발굴된 유물과 유해 그리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잊혀진 이들을 부활시켰다.
◇ 다큐보다 사실적인 팩츄얼드라마때로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역사적 사실이 있기 마련이다.
제작진은 인물, 사건, 이야기 모두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팩츄얼드라마(Factual Drama) 장르를 도입해 보다 사실적이고, 생생한 임진왜란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